무심결에 사용하지만 없으면 안 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수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쩌면 지금도 수건이라 하면 ‘돌잔치 답례품’, ‘체육대회 기념품’과 같이 굳이 사지 않는 아이템이었다. 핑크색, 노란색 등 각양각색의 수건에 화려한 자수가 박혀있는 그런 수건. 그렇기에 수건을 받게 되면 ‘아, 또 수건이야?’라는 반응이 나오곤 했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1년은 수건으로, 그 후에는 걸레로 잘 사용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왜 하필 수건을 답례품으로 주는 걸까?’ 단순히 생각하면 가볍고 손쉽게 선물할 수 있고, 연령에 관계없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자. 답례품이나 기념품으로 받은 선물에는 ‘ㅇㅇ첫 돌 기념’, ‘ㅇㅇ회 동창회 기념’ 등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런 수건을 매일 아침 꺼내 사용하며 한 번씩 문구를 더 읽게 된다. 적어도 수건이 버려지기 전까지는 무심결에라도 이벤트를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소중한 사람, 가까운 사람에게 수건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선물로 받은 수건 덕분에라도 아침 저녁으로 그 사람은 당신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샤워 후 수건을 사용하며 위로를 받을 수도, 포근한 수건으로 즐겁게 하루를 맞이할 수도 있는 것.
이런 의미가 담긴 수건. 선물하기에 좋은 수건들만 모아보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시공 브랜드 아파트멘터리에서 만든 타월 브랜드. ‘6성급 호텔 타월’이라는 키워드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란의 제조사는 6성급 호텔(포시즌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의 타월을 제조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고밀도 타월로 흡수성이 뛰어나며 형광증백제가 없는 제품이라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감성적인 패키징으로 우드톤이 매력적인 공간에 집들이 선물로 선사하면 어떨까?
페이스 타월(무지) ₩14,000
출처: 스톨리
Towelogist
70년간 타월을 연구한 송월타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타월로지스트. 유럽 친환경 마크인 외코텍스 1등급을 받아 안전함은 물론이고 우수한 품질의 면화와 공정으로 보풀이 적은 제품이다. 보통 수건에서는 찾기 어려운 컬러풀한 색감으로 톡톡튀는 귀여움도 특징. 아이들이 많은 집에 여러 색의 제품을 사서 각자에게 색깔 별로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SOM Pop color ₩15,000
출처: towelogist
출처: 인스타그램 @towelogist.kr
아크네 스튜디오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만든 브랜드, 테클라. 덴마크 감성의 브랜드로 100% 유기농 면으로 제품을 만든다. 차분한 파스텔톤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이 매력적이라 선반에 차곡차곡 쌓아두었을 때 매력이 배가 된다. 감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수건.
Hand towel ₩33,500
출처: tekla
Only towel and All about towels. TWB의 슬로건. TWB는 슬로건에도 잘 나타나있듯, 타월만을 고집하는 브랜드이다. 핸드타월부터 비치타월까지, 다양한 라인이 있다.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시티 시리즈는 해외에서도 인기 상품이라고 하는데, 그중 서울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30수 100% 면사 스탠다드 라인, 40수 100% 면사인 프리미엄과 스트라이프 라인이 있기에 재미있게 골라보자. 문구를 커스텀 할 수 있는 커스텀 핸드타월 세트도 있으니 전하고 싶은 멘트가 있으면 추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시티시리즈 ₩9,000
출처: 인스타그램 @twb.official
키티버니포니는 직접 디자인한 원단으로 다양한 리빙 제품을 만드는 패브릭 전문 브랜드이다. 유니크한 패턴과 색감으로 나만의 수건을 가진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비비드한 색감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타월로지스트와 콜라보 한 제품인 만큼, 품질 또한 우수하다.
KBP X Towelogist ₩13,000
출처: 인스타그램 @towelogist.kr
수건걸이에 펼쳐 놓을 때도 예뻐야 하지만, 대부분 수건은 선반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 포인트를 잘 짚어낸 플로피의 타월북. 각각의 수건마다 의미를 담고 있어,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일상 속 유쾌한 영감을 전하는 브랜드인 플로피에서 선사하는 욕실 속 영감, 영감이 필요한 소중한 이에게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타월북 클래식 ₩11,000
출처: 플로피
2021년 10월 론칭한 패브릭 브랜드 헤이데이무드(hay.day.mood). 욕실 속 오브제가 될 수 있는 타월을 만든다. 판화에서 모티브를 딴 선명한 파란색이 포인트인 수건이 시그니처 제품. 100% 오가닉 코튼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세탁 후 정갈하게 걸린 파란 수건들을 보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 푸릇푸릇한 색감으로 인테리어가 완성된 집에 놀러 갈 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스킨케어 타올 더블 레이어 ₩22,000
출처: hay.day.mood
출처: 인스타그램 @hay.day.mood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두센두센이다. 톡톡 튀는 경쾌한 색감과 디자인이 매력적인 포인트. 앞뒷면의 색감과 패턴이 달라 수건을 걸어두는 재미도 쏠쏠하다. 경쾌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선물로 선사하는 것은 어떨까.
Bath towel ₩69,000
출처: 인스타그램 @dusendusen
출처:dusendusen
아직은 판촉물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수건이지만, 한 번 선물 받으면 두고두고 당신을 생각하며 잘 쓰게 될 아이템이기도 하다. 나를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하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수건을 선물해 보자.
오늘도 선물 고민에 밤잠 이루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1:1 선물 추천부터 선물 아이디어 노트까지. 선물 고민은 이제 그만하고, 어떻게 마음을 전할지만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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