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을 함께 한 둘도 없는 친구로부터 받은 청첩장. 결혼할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청첩장을 받아들면 그 기분은 참 묘하다. ‘그래 이제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일 수도, ‘얘가 결혼을 하게 되다니,’가 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 결혼 전후로 인생이 나뉜다고 할 만큼 인생을 빛내줄 이벤트이기에 친한 친구의 결혼 소식은 나도 함께 기쁨을 느끼게 된다.
친한 친구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면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 선물을 할 일이 많아진다. 브라이덜 샤워를 하며 웨딩 슈즈를 선물하기도 하고, 결혼 후에는 신혼집 집들이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부부가 될 그들을 위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물하곤 할 텐데, 결혼의 순간을 더 특별하게 간직할 수 있는 기억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브라이덜 샤워’, ‘집들이’가 아닌 ‘결혼’이라는 바로 그 순간을 위한 선물 말이다.
아침 일찍부터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잔뜩 긴장해 피로한 본식 당일. 그래서 당일은 집에서 쉬었다가 다음날 신혼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피곤하기 때문에 편한 집에서 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인생에 몇 없는 중요한 순간들 중 하나인 이날을 위해 낭만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쉬는 것은 익숙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있지만, 미래의 내가 정리를 해야 하는 피로를 주기도 한다. 결혼식 당일만큼은 이런 걱정 없이 낭만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텔 숙박권을 끊어서 선물해 보자.
생각지 못한 순간에 사랑하는 친구에게 받는 세심한 선물은 평생 기억에 남을 서프라이즈다. 과연 결혼하는 친구에게 생각지 못한 순간이라는 것은 언제일까? 아마 신혼여행에서 호텔 체크인을 하는 그 순간이 아닐까. 신혼여행을 왔다는 기쁨과 설렘도 있겠지만 얼른 짐을 풀고 싶은 생각도 있는 그 순간,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면 이 서프라이즈는 백이면 백 성공하지 않을까? 조금 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겠지만, 친구가 신혼여행에 묵을 숙소를 알아두고 서프라이즈를 준비해 보자. 프런트에 부탁해 디저트와 와인을 준비하고, 팩스로 손 편지까지 부친다면 더없이 감동적일 것. 두고두고 편지를 기억하고 간직하며 신혼여행의 설렘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찐친이라 부르는 오랜 친구를 위한 결혼 선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질적인 선물도 좋지만,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해 보자. 세심하게 필요할 것 같은 선물들을 골라 주는 것도 좋지만 정말 친한 친구라면 특별하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달해 보자.
선물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든지 남겨 보자. 당신을 위한 도슨트의 선물 아이디어 노트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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