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서둘러 꽃을 피운 작은 봄 꽃들이 거리에서 종종 인사를 건네는 요즘. 다채로운 채도로 물이 들어가는 봄의 세상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마치 거대한 물감 팔레트 같기도 하다. 채울 것이 많은 시기인 만큼 비워내야 하는 것들도 많을 터.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한 불멍, 물멍, 풀멍을 이어 새로운 힐링법인 '컬러멍'을 소개한다.
꼭 필요한, 영감 한 스푼
봄은 일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인만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학교에서는 새 학기가 개학하고, 회사에서는 상반기 채용이 시작되며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어느 때 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은 그야말로 활기찬 시기인 것.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 기대와 부담감은 한 끗차이로 봄 증후군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싱그러운 봄의 시작이 큰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럴때야 말로 멋진 자화상을 그릴 수 있는 영감이 절실해진다. 이들을 위해 이번 봄에는 넘실대는 컬러들을 준비했다. 부정적인 에너지는 비워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복돋아줄 '영감 한 스푼'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Editor's picks
소란스러운 일상을 마치고 돌아온 나만의 공간에서 마주한 아트 포스터(프린트). 그 안에 담겨있는 다채로운 컬러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감정을 선물해준다는 것. 벽지나 조명 등 인테리어 소품들과 잘 어우러지게 매칭한다면 색다른 분위기를 입혀주어 전혀 다른 공간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아트 선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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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색면 추상'이라 불리는 추상표현주의의 대가. 컨버스에 스며든 모호한 경계의 색채 덩어리로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캔버스에 담긴 빛에 따라 황홀경, 비극, 파멸 등 원초적인 인간의 감성들을 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출처:샤이닝홈,29cm,그림닷컴)
|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강렬한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프랑스 화가. 워낙 인기가 높아 유명한 카페같은 인기있는 공간에서 자주 보이는 작품들이 많다. 가장 순수한 의미의 색채화가로 뛰어난 작가의 작품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의 고집스러운 작업 방식만큼이나 완벽한 균형을 느껴볼 수 있다. 한가지 팁이라면 다가오는 4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둘러볼 것을 추천.
(출처:그림닷컴,instagram/@freesi.art,@artleme_)
| 잭슨 폴록 (JACKSON POLLOCK)
커다란 캔버스를 바닥에 놓고 물감을 흝뿌려 그림을 그리는 '드립 페인팅' 기법이 돋보이는 '액션 페인팅의 선구자'. 거칠고 충동적인 삶을 살았던 그는 개념을 표현하는 공간이었던 캔버스를 직접 행동하는 공간으로 바꾸었다.
(출처:그림닷컴,instagram/@artleme_)
| 바실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소리와 색채간의 상징적 관계를 모색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현대 추상회화의 선구주자'. 선명한 색과 기하학적인 형상들로 구성된 캔버스들은 미학적으로 아름다움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와 같은 감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출처:29cm)
봄을 닮은 다채로운 컬러
값을 매길 수 없을수록 귀하다고 하지 않는가. 소중한 사람에게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다채로운 컬러로 가득한 아트 포스터를 추천하겠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들 중 취향에 맞는 컬러를 골라 선물해보자. 삶에 선명함은 더해주고 경쾌한 리듬감 까지 얻게 될 것. 소중한 분께 위안과 응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보자.
소중한 사람을 위해, 특별하고 색다른 선물이 없을까 고민중인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1:1 선물 추천부터 선물 아이디어 노트까지. 선물 아이디어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선물 큐레이션, 도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