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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서로를 알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연인으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사소한 관심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밤새 잠은 잘 잤는지, 밥은 잘 챙겨 먹었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에 대해 늘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온도가 올라간다. 사소한 이야기라도 재잘재잘 이야기하다 보면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는 사이, 그게 바로 연인 관계가 아닐까.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쓸쓸함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이라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끊임없는 대화를 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난 연인은 이미 서로가 너무나도 익숙하고, 더 이상 새롭게 알아갈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대화는 줄어든다. 심한 경우는 대화만 시작하면 싸움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싸우기 싫어 대화를 하지 않게 되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하지만 대화가 없는 관계라면, 의미가 있는 관계일까?
대화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관계가 깊어지기 어렵다. 서로의 마음속에 풀지 못하는 감정만 쌓여가기 마련. 이런 감정의 골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 관계는 끝을 향해 달려간다.
지는 것이 아니다.
대화가 줄어드는 사이가 되고, 서먹해진 사이를 극복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도 망설여지기도 할 것. 먼저 대화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괜히 지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 것이다. 먼저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마음에 더 큰 여유가 있는 사람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대화를 할 수 있는 선물, 데이트로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보자.
풋풋함을 되살려 보자 : 연극 데이트
풋풋함이 떠오르는 연극 데이트. 썸을 타던 시기 혹은 연애의 초창기에 연극을 자주 보러 갔다면 그때의 풋풋함을 떠올릴 수 있는 데이트 코스다. 그렇지 않았다면, 밥 먹고 카페 가던 뻔한 데이트를 벗어나는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는 기회. 잠깐의 암전 시간이 주는 떨림과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배우의 연기 덕에 더욱 매력적인 데이트.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드는 것은 평소보다 더 깊은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연극을 통해 더 깊은 감정을 느껴 보고, 이에 대해 연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관계 속에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갑자기 꺼내는 대화가 어색하다면 : 대화 카드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해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대화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을 막상 듣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상대방에 대해 ‘잘 안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뜬금없이 질문하기에는 어색한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는 대화 카드로 분위기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대화 트럼프 카드도 있으니 조금 더 가볍게 대화를 즐기고 있다면 트럼프 카드도 좋을 것.
노와이파이 데이 : 힐리언스 선마을
관계에 대화가 없어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서로가 편해지고 익숙해지다 보니 새로움이 가득한 휴대폰 세상에 빠지는 것. 힐리언스 선마을은 휴대폰과 인터넷이 되지 않는 힐링 여행 장소다. 생활한복을 입고 명상을 하고, 저염식 식사를 제공받는다. 다녀온 사람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이 주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함께 한 사람들과 진정한 여행을 즐기다 온 것 같았다고 후기를 말한다. 대화가 식은 관계, 디지털 디톡스 여행으로 회복해 보는 건 어떨까?
신체의 활력으로 대화의 활력도 챙겨보자 : 스포츠몬스터
이색 데이트 코스로 자주 언급되는 스포츠 몬스터. 신체적인 활기가 생기면 기분이 좋아져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즐겁게 운동하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조로운 관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되돌리기란,
연인과의 관계에서 변함이 없기란 어려운 일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창기에는 서로에게 맞추고, 대화하고,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이러한 과정이 없어도 편안한 사이가 되기 때문. 하지만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편한 사이가 되었다는 것은 축복 같은 일이지만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자. 모든 것을 당연시하는 순간부터 서로의 관계가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고맙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에서부터 연인과의 서먹해진 사이를 회복해 보자.
사소한 선물을 자주 하게 되면 당연시되어 나중에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가끔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는 것은 관계에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기에 좋은 계기가 된다. 서프라이즈 선물로 좋은 아이템이 더 궁금하다면, 도슨트 전문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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